지난 수요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인물이 말하는 페이스북의 내용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 적폐청산TF의 가동과 더불어 전방위적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국정원 댓글부대사건과 국방부 사이버TF에서 나오고 있는 사이버부대의 댓글공작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명령 의심이 짙어지고 있는 와중이다. 물론 나중에 이명박 대통령 댓글부대 및 블랙, 화이트리스트에 대한 생각을 적어볼 생각이지만 지금은 이와 관련한 어느 한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 생각해볼려고한다.

 

정진석 전 새누리당 현 자유한국당 소속된 인물로 과거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관련한 선거에 대한 유튜브를 발견해서 보다 그 당시 토론을 하던 상대 인물로 기억된다. 그 때 내 기억이 맞다면 안희정 현 충남도지사에 대한 비방과 사람 헐뜯기를 통해 선거를 치루려던 비루한 인물로 기억한다. 도지사쯤 되는 선거에서 본인의 비전 그 도를 위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바 움직여야하는 마음은 그런 방향으로 이루어져야했음에도 말이다. 그 이외에도 김밥버스터라는 이름으로 국회에서 배고프니 밥 좀 먹고하자는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국회의원이었다. 개인적으로 매우 불쾌하며 어떻게 이런 인물이 국회의원으로 뽑혔는지 그 선거지역구에게 항의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 인물이 그동안 말하는 발언들은 행실에 신념이라도 깃든듯한 발언들이었다. 물론 나는 보수라고 칭하는 사람이 본다면 좌파, 진보에 해당되는 인물이고 나는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한다. 연장선상에서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현 정권을 지지하는 지지층 중의 한 명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잘못한 일도 옳다고 생각할만큼 무지하거나 변별력이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단지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진석 현 국회의원의 발언은 고인에 대한 모욕,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혐오스러운 발언으로 애국이라 지칭하는 당의 발언에도 합당한 발언이 아니다. 물론 그 당에 뭘 바라는 것이 이상하지만 그래도 사람에게는 정도가 있고 우리나라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짙게 곳곳에 남아있는 나라다. 그런분께 설령 반대했던 당이었다 할지라도 발언의 정도에는 그 수위에 대한 임계치를 넘어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안타까움과 비운의 그리고 애착을 남기신 분이다. 그분은 전직대통령의 예우는 개나주고 박근혜 정부의 수석을 지냈던 우병우 검사에게 조사를 받으며 모욕적인 언사들로 이루어진 수사와 더불어 검찰의 정치에 빌붙는 자세 그리고 국정원의 잘못된 운영으로 그리고 그를 떠나보내야 했다. 본인이 설령 깨끗함을 유지했다하더라도 정치라는 고인 우물에 들어온 이상 그 진흙을 묻혀가며 지켜야하는 것들을 손으로 떠받치며 지킨 것이 지금 이자리에 많은 국회의원들 마음에 담겨있다. 나 역시 그 불의 의지를 이어갈려고 노력하고 싶다. 그런데 그 분을 '부부싸움끝에 권씨는 가출을 하고 그날밤 혼자남은 노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단순히 그런 사건으로 보는 인물. 물론 현 보수의 국회의원 현 주소는 그정도밖에 안되며 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도 그정도 수준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정도가 있다.

 

사실이 무엇인지는 아는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책임'에 대한 사실을 그는 아는가. 이것을 정치보복이라며 운운하는 그 사실을 편향된 이념의 눈으로 보는 것은 아닌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부르짖었던 그 목 막히는 그 끓어오르는 열의를 단순한 것으로 치부하던 그대들은 무엇을 위해 그 가치를 지키고 있는가. 그대들은 본인들의 권력욕이 물욕이 그대들의 눈을 가로막고 울부짖는 이들의 손을 짖밟으며 술을 마시는 그대들은 무엇인가

 

나는 이제 보수라고 칭하며 국회의원을 하고있는 모든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아직도 그대들의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들을 데리고 다른데 가서 그 시대를 지속하라고 말이다. 그 가치가 전에는 먹혔을지 모르겠지만 시대의 흐름 과학의 수준은 그런 사실조차 왜곡시키지 못하는 진실로 모든 것을 가려내는 세상이 이미 도래했다고 나는 말한다. 아마 그 당이 부르는 보수라는 당들은 노년이 되어 사라져가는 지지층을 기반으로 하지만 앞으로 있을 미래는 그런 편향적 시각에 가려진다한들 진실을 추구하는 많은 지식인들이 더 곳곳에서 빛이 되어 밝혀갈 것이다. 단순한 이념적 판단의 시대는 이제 끝났고 이제는 정보의 순간순간의 정확한 판단방향성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표를 얻기 위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싶다면 차라리 빅데이터를 공부해서 좋아하는 것만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하고 싶을 정도다.

 

우리나라의 국회의원들의 발언들을 보면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느껴진다. 내가 무언가를 잘알고 국정운영을 하며 국회를 운영할 줄아는 인물이 절대 아님에도 아니 그럴 능력이 부족함을 앎에도 불구하고 모순된 발언, 자신의 발언에 책임지는 국회의원들은 보기 드물다. 물론 곳곳에 활약하고 계시는 의원님들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분들을 제외하고도 수준은 아직도 미달수준이다. 우리가 잘 살기위해서는 나라를 운영하는 사람을 나라의 입법을 만드는 사람을 직접 투표로 한명한명 꼼꼼한 눈으로 그들을 뽑아야한다. 민주주의가 좋은 제도가 아님에도 운영하는 것은 그나마 우리 수준에서 운용하기에 제일 낫다고 판단되기 때문이기에 우리는 민주적 가치를 존중하고 따라야한다. 투표가 거저 받은 것 같지만 누군가의 피와 누군가의 땀으로 일구어낸 수많은 희생을 잊지말아야한다.

정권 체제의 유지를 위하여 개발한 핵의 존재를 우리는 항상 경계해왔으나 결국 우리는 지금 이 시점까지 끌고왔고 그들은 더 강력한 핵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미국 본토를 초토화 시킨다는 과격한 발언에 더불어 이제는 UN에 초청된 모든 국가정상들이 경악을 금치못할 발언을 결국 저질렀다. 태평양에 수소탄 실험을 하겠다고 말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격한 발언에 호응이라도 하듯이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고 생각하지만 그 발언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북한은 스스로의 목줄을 옥죄는 행위을 자행하고 있다. 만약이라도 태평양에 수소탄 실험을 하는 순간 인내해온 모든 나라들의 임계치는 북한자체의 진정한 옥죄기로 이루어짐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핵무기 자체에 대한 경계심, 자국에도 위협을 가할수 있다는 두려움, 세계의 평화를 무너뜨리려는 국가에 대한 징벌적 태도들이 나올 것임이 분명하다. 이미 세계전쟁을 통해 인류가 느낀 전쟁의 공포와 가학성, 경악성, 잔인함은 징벌을 가하기에 충분한 이유로 바라본다.

 

물론 나는 그런 일을 저지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한 보복성 발언이라고 생각되지만 북한의 이런 태도 이면에 깔린 의도에 대해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아야한다. 북한은 무엇을 원하는가? 북한은 어디까지를 생각하는가? 북한이 진정으로 이룰수 있다고 믿는가? 북한의 미래는 어디를 바라보는가? 그 미래에 본인들이 생각되는 미래가 보장되는가? 등 우리가 이 부분에 대해서만 고민해야할 내용들은 산적해있다. 특정 당 이름은 이야기안하겠지만 무능하다는 발언만 계속하며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고자하는 모순적인 당의 행태로서의 행동이 아니라 말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북한이라는 나라는 이미 무너질 것이 예고된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시간이 빠르게 무너지냐 혹은 서서히 북한 스스로의 새싹들을 모두 죽여가며 무너지냐의 문제일 뿐이다. 여기서 나라라 함은 체제, 정권, 세습 정치의 모순적 대치 상황, 쇄국적인 체제 상황을 이야기한다. 물론 개방적이 되면서도 세습이 가능하지만 지금 여기까지 오게된 책임은 누군가는 져야하기에 그 누군가는 정해져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물론 이것들 모두는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상상이며 그 상상의 도식도를 혼자서 그려보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사실 한 나라의 지도자, 리더인 사람이 세습으로 얻은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정치는 북한 스스로의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용인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본인이 살아남으면 모든 것을 다 얻을 생각처럼 느끼겠지만 이미 시간의 흐름은 그 생각을 무너뜨린다. 극소수의 지도층의 풍족한 생활 이면에 숨겨진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강제적 사고방식의 전환이 언제까지 이루어질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나는 결국 그 흐름 역시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 역시도 멀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인 내용인 것이 분명하지만 말이다.

 

핵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생각이 과연 옳바른 생각인가에 대한 북한의 근본적 방안을 북한 스스로가 고민하고 해결 노력에 대한 방점을 우리나라의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테이블 안에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쉽지않아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북한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미국과의 긴장상태는 유지하되 협상의 테이블로 나오긴한다. 중국이나 러시아가 북한의 강압적이 봉쇄정책보다는 포용정책을 쓰고 있는만큼 북한이 원하는 것을 어느정도는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예상되고 그렇게 된다면 북한은 핵은 보유하되 체제 유지를 위한 보존과 함께 압박이 풀리면서 그 다음 책을 강구할 수 있겠다만 과연 그 다음이 무엇이 있을지는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

두번째 안은 핵을 지금처럼 위협용으로만 협박하다 결국에 어느 누군가의 희생과 더불어 북한 체제의 몰락의 길을 바라본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핵으로 무언가를 얻어낼 수도 없다. 왜냐하면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욕심은 결국 화를 부른다. 마지막까지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도 지속적인 고립은 북한의 상류층마저도 심지어 김정은 자신마저도 그 고립을 견딜 수 있을까하는게 내 생각이다. 고립에 고립을 반복해서 지속하다보면 버튼 하나가 모든 것을 앗아가버릴 것이다. 그 이후 상황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물론 그들의 입장에서는 첫 번째 안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한들 앞으로 그들이 어떤 길을 걸어갈지 우리는 지켜보아야한다. 우리의 운명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역사의 숨은 증인들로써 그들의 길이 어떤 길을 가는지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어떤 교훈을 우리의 미래에 남겨야 할지 고민하고 고뇌하며 인간으로써의 삶의 의미를 찾아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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