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체제의 유지를 위하여 개발한 핵의 존재를 우리는 항상 경계해왔으나 결국 우리는 지금 이 시점까지 끌고왔고 그들은 더 강력한 핵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미국 본토를 초토화 시킨다는 과격한 발언에 더불어 이제는 UN에 초청된 모든 국가정상들이 경악을 금치못할 발언을 결국 저질렀다. 태평양에 수소탄 실험을 하겠다고 말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격한 발언에 호응이라도 하듯이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고 생각하지만 그 발언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북한은 스스로의 목줄을 옥죄는 행위을 자행하고 있다. 만약이라도 태평양에 수소탄 실험을 하는 순간 인내해온 모든 나라들의 임계치는 북한자체의 진정한 옥죄기로 이루어짐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핵무기 자체에 대한 경계심, 자국에도 위협을 가할수 있다는 두려움, 세계의 평화를 무너뜨리려는 국가에 대한 징벌적 태도들이 나올 것임이 분명하다. 이미 세계전쟁을 통해 인류가 느낀 전쟁의 공포와 가학성, 경악성, 잔인함은 징벌을 가하기에 충분한 이유로 바라본다.

 

물론 나는 그런 일을 저지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한 보복성 발언이라고 생각되지만 북한의 이런 태도 이면에 깔린 의도에 대해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아야한다. 북한은 무엇을 원하는가? 북한은 어디까지를 생각하는가? 북한이 진정으로 이룰수 있다고 믿는가? 북한의 미래는 어디를 바라보는가? 그 미래에 본인들이 생각되는 미래가 보장되는가? 등 우리가 이 부분에 대해서만 고민해야할 내용들은 산적해있다. 특정 당 이름은 이야기안하겠지만 무능하다는 발언만 계속하며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고자하는 모순적인 당의 행태로서의 행동이 아니라 말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북한이라는 나라는 이미 무너질 것이 예고된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시간이 빠르게 무너지냐 혹은 서서히 북한 스스로의 새싹들을 모두 죽여가며 무너지냐의 문제일 뿐이다. 여기서 나라라 함은 체제, 정권, 세습 정치의 모순적 대치 상황, 쇄국적인 체제 상황을 이야기한다. 물론 개방적이 되면서도 세습이 가능하지만 지금 여기까지 오게된 책임은 누군가는 져야하기에 그 누군가는 정해져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물론 이것들 모두는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상상이며 그 상상의 도식도를 혼자서 그려보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사실 한 나라의 지도자, 리더인 사람이 세습으로 얻은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정치는 북한 스스로의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용인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본인이 살아남으면 모든 것을 다 얻을 생각처럼 느끼겠지만 이미 시간의 흐름은 그 생각을 무너뜨린다. 극소수의 지도층의 풍족한 생활 이면에 숨겨진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강제적 사고방식의 전환이 언제까지 이루어질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나는 결국 그 흐름 역시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 역시도 멀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인 내용인 것이 분명하지만 말이다.

 

핵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생각이 과연 옳바른 생각인가에 대한 북한의 근본적 방안을 북한 스스로가 고민하고 해결 노력에 대한 방점을 우리나라의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테이블 안에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쉽지않아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북한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미국과의 긴장상태는 유지하되 협상의 테이블로 나오긴한다. 중국이나 러시아가 북한의 강압적이 봉쇄정책보다는 포용정책을 쓰고 있는만큼 북한이 원하는 것을 어느정도는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예상되고 그렇게 된다면 북한은 핵은 보유하되 체제 유지를 위한 보존과 함께 압박이 풀리면서 그 다음 책을 강구할 수 있겠다만 과연 그 다음이 무엇이 있을지는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

두번째 안은 핵을 지금처럼 위협용으로만 협박하다 결국에 어느 누군가의 희생과 더불어 북한 체제의 몰락의 길을 바라본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핵으로 무언가를 얻어낼 수도 없다. 왜냐하면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욕심은 결국 화를 부른다. 마지막까지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도 지속적인 고립은 북한의 상류층마저도 심지어 김정은 자신마저도 그 고립을 견딜 수 있을까하는게 내 생각이다. 고립에 고립을 반복해서 지속하다보면 버튼 하나가 모든 것을 앗아가버릴 것이다. 그 이후 상황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물론 그들의 입장에서는 첫 번째 안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한들 앞으로 그들이 어떤 길을 걸어갈지 우리는 지켜보아야한다. 우리의 운명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역사의 숨은 증인들로써 그들의 길이 어떤 길을 가는지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어떤 교훈을 우리의 미래에 남겨야 할지 고민하고 고뇌하며 인간으로써의 삶의 의미를 찾아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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