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방탄국회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음에 나 역시 불편함을 감추기 어렵다.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며 본 회의를 개최하고 체포동의안에 대해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 가운데

 

홍문종 의원 재석 275명 찬성 129명 반대 141명 기권 2명 무효 3명으로 부결

 

염동열 의원 재석 275명 찬성 98명 반대 172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부결

 

이 와중에 염동열 의원은 본인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문자 돌리고, 인사하고, 찾아가서 사정하고 결국 부결

 

자유한국당은 뭐 당연히 반대했을 것이고 바른미래당이나 이외 정당(민평당, 정의당 제외)은 관심도 안가지니 그렇다 치더라도

 

민주당 118명, 정의당 6명 민주평화당 14명 합 138명 중 홍문종의원 찬성 이외의 명수가 9명

염동열의원은 138명 중 찬성 이외의 명수가 40명으로 적어도 민주당 20명 이상은 반대했다.

 

민주당에게 이렇게 실망 실망 개실망 크게 실망 아주많이 실망한 적이 드물지만 이번건은 그 손에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나는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에게 이렇게 묻고싶다.

 

그대들은 입법부의 수장인가 아니면 사법부의 수장인가

 

웃는 얼굴로 찾아가서 가면을 쓰고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취업청탁을 해주었다라고 사정사정하며

이것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라면 용서해주나? 누가?

 

폐광지역이었다고? 그래서? 지금 안불편한 사람들도 있나?

지금같이 취업이 힘들고 취업해도 힘든 이 시점에 강원랜드 공기업의 청탁으로 취업한 사람들도 있는 이 가운데

강원랜드 취업으로 자살한 사람까지 나온 것들에 대해서 본인들이 그런 결정을 할 권한이 있나?

 

누가 그것을 정해주지?

 

불법적 요소가 있어서 오라가라 할 수 있는 것 체포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검찰의 권한이지 댁들의 권한이 아닙니다.

 

법보다 위에있는 불체포 특권에 대해서 나는 매일같이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는데

이런 취업청탁과 관련하여 체포동의안에 부결시킨 지금을 바라보며 아직도 익명성에 기대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에게

불편하고 화난 시선을 감추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민주당은 본인들이 만들어낸 지지율을 지키는 것보다 대통령이 만든 지지율에 업어간 측면이 많은데

이런 사태가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과연 국민들이 이것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줄 것인지 의문이다.

 

의문이 있다고 그럼 검찰가서 해결하고 나 무죄입니다라는 것을 보이시라고 하세요.

것은 국회가 나설 일도 국회의원이 나설 일도 아닙니다.

댁들은 지역구에서 지역일 하라고 뽑아준 것이지 그딴 반대표 던지라고 뽑아준 것 아니니까 생각 좀 하세요

 

과거를 바꿀 수 없는 선택을 한 사람에 대해 그 사람이 유력하니 뽑아 쓴다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적어도 나는 그런 사람 안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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