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강 대진표가 확정했습니다.
저는 이 4명의 선수 중 3명의 진출자 예측에 성공했고 조일장 선수에 대한 예측에 실패해서 8강 예측 75%의 확률의 예측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ASL 내 16강부터 저의 예측률은 올라오는 선수 예측에 대해서만 9명의 진출자 예측 성공 3명의 예측 실패로 딱 75%의 예측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어찌보면 지금까지는 강한 선수들이 보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도 예측하실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제부터가 어려운 예측이 될 텐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1경기 임홍규 승
2경기 김택용 승
입니다.
1경기에 대해서는 따로 코멘트를 남길말이 없는 것이 둘 다 저그전을 뚫고 올라왔지만 저그전에서 임홍규 선수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뽑은 것입니다.
문제는 2경기가 진짜 고민이 되었는데 마음은 이영호인데 데이터는 김택용을 더 믿게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진짜 고민이 많이 되는데 여기서 결정되는 선수가 저는 우승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김택용 택신을 뽑았는지 제 이유에 대해 서술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게임하는 전장들이 토스에게 너무 웃어준다.
실제로 요즘 토스의 모습은 확장에 견제를 받지 않고 멀티를 늘려가며 캐리어를 뽑는 선택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빠른 템플러 확보와 그걸 가능하게 하는 가스확장이 많다는 장점이 테란으로하여금 진출에 대한 압박을 받게합니다. 물론 한 때 안티 캐리어라 불리며 토스를 다 잡아내던 이영호 선수의 과거 모습을 생각한다면 괜찮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만 객관적으로 가스보유량이 많아짐에 따라 토스의 고급유닛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은 사실입니다.
2. 빠른 캐리어와 빠른 확장 컨셉 그리고 고급 가스 유닛의 다량 보유
요즘 맵들이 테란을 겨냥한 안티테란의 모습을 많이보여줍니다. 때문에 많은 테란이 확장력이 좋고 하이브운영에 좋은 저그와 고급 유닛의 활용한 프로토스에게 많은 발목이 잡힌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토스는 많은 가스보유량으로 좋은 유닛을 대거로 뽑아낼 수 있다는 측면이 분명 존재합니다. 토스의 고급유닛의 활용적인 능력이 제대로 들어간다는 전재하에 테란을 상대하는 토스가 압박감이 덜하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케리어를 빠르게 보유하다보면 쌓인 케리어를 견제하는 수단이 적어지게 되며 흔들릴 여지가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테란이 어느샌가 게임이 져있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게다가 그 플레이에 능한 것은 다름아닌 택신. 과거 캐리어를 못쓰기로 소문난 택신이 이번 ASL에서 캐리어를 이용해 테란을 잡고 올라오는 모습은 다른 모습의 김택용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많은 전략과 전술을 걸수 있는 종족은 프로토스
언제나 토스는 전술을 걸고 언제나 테란은 수비를 합니다. 토스는 초반부터 전진게이트, 다크, 리버, 4게이트, 빠른 케리어, 빠른 아비터, 빠른 확장 등 적을 기만하며 속이는 플레이로 차이를 벌리며 승리하는 장면을 보기도 하지만 그 차이를 마지막 한방 업그레이드를 기반한 테란의 대승리로 적의 넥서스를 부심과 동시에 토스를 이기는 장면 즉 테사기의 모습은 언제나 봐온 일이고 계속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맵 특성상 토스에게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 반전은 상대는 갓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이 상대는 택신.
무슨일이 일어날 지 같이 확인해봐야겠죠.
결과적으로 2경기 예측은 김택용 선수를 뽑게되었지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택신과 아직도 갓이라 불리며 연승가도를 달리는 이영호 선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둘 중 누가 올라가더라도 응원할 것 같습니다. 누가 이 경기를 이길지 지켜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