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의 갓이라는 칭호를 가진 유일한 남자 이영호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프로 사이에서도 일반인 사이에서도 없을 것입니다.
단언컨데 그는 앞으로의 ASL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되는 선수인데 그는 이번 ASL 시즌 4 4강 진출에 가뿐히 이기고 올라갔습니다.
굳이 리뷰를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테테전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판단력, 속도, 자리선점의 측면에서 많은 부분에 우수함을 가진 선수라는 것을 다시 입증이라도 한 듯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한 껏 부풀게 해주었습니다.
1경기부터 살펴보자면 전진배럭과 전진팩을 준비한 박성균 선수이지만 펙토리가 들키면서 이영호 선수가 대응을 할 수 있게끔 한 것이 가장 컸고 수비만을 목적에 둔 플레이가 아니라 초반 벌처생산 후 지키기보다 적본진으로 보내는 판단을 하며 적 일꾼을 잡아준다던지 골리앗 두기를 상대방의 본진에서 나오는 벌쳐를 잡기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플레이 스타포트 계열의 레이스로 본진을 막고 적에게 골리앗을 강요하게한 플레이는 경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고 그것은 테테전 10연승을 달리게끔한 실력차이였다고 봅니다.
2경기 박성균의 앞뒷마당의 빠른 멀티와 펙토리 확보가 이영호 선수에 비해 많은 자원적 이득을 얻어간 상태에서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었지만 이영호 선수는 적의 드랍쉽 공격에 흔들리는 모습은 잠깐있었지만 그 이후에 보여준 자리선점과 빠른 업그레이드 그리고 드랍쉽플레이 한정돌파 스캔 활용이 눈부셨고 그것말고도 apm 차이가 박성균선수에 비해 100이나 차이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른 손놀림과 빠른 스피드로 테테전의 헛점을 찌르고 들어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박성균 선수의 apm이 일반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250정도로 낮은 것이 사실이었지만 스타는 손만이 빠르다고 좋은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런점도 있었더라정도로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3경기 2스타 전략을 꺼내든 박성균 선수 그에비해 앞마당을 가져간 이영호 선수는 scv를 많이 잃지 않은 상황 속에서 미리 뽑아놓은 마린 4기로 레이스 2기중 한 기를 잡아내면서 피해를 덜 입을 시간을 벌었으며 탱크전진배치로 상대방 서플을 깨고 압박을 주는 플레이를 통해 레이스가 회군하게 되었고 게임은 힘든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 분명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레이스를 막고 한 플레이는 다음 멀티를 생각하기보다 본인도 투스타에서 레이스를 뽑으며 적에게 피해를 주는 생각을 했고 아머리를 늦게 지었던 박성균 선수는 많은 scv 피해를 입으며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후 테테전 탱크조이기로 상대방을 가두는 형식의 플레이가 이어졌고 박성균 선수가 힘들게 모은 병력으로 한정돌파를 한 것이 싸먹히는 결과를 야기하면서 3:0 이영호 선수의 완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테테전 10연승에 빛나는 그의 기량은 어디까지 통할 것인가 의문이 드는 기쁜 팬심의 노트였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4강 대진에 대한 예측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