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SL Season 5 8강 대진표 및 예측
8강 대진표가 나왔네요. 역시나 이름있는 선수들이 올라온만큼 기대가 되는데 이승원 해설위원이 말씀한 것처럼 저도 4경기를 고대하고있습니다.
참고로 이영호 선수는 8강 D조만 4번째라는 사실에 어이없어하셨는데 웃펐네요ㅋㅋㅋㅋㅋㅋ
우선 예측으로는
1경기 김윤중 vs 정윤종
1경기 P vs P전에서는 빌드싸움 견제싸움이 치열하게 공방이 가해질 것 같은데 김윤중 선수가 힘싸움을 좋아하는 분이라 멀티태스킹을 제외한 한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견제 플레이로 올라간다면 정윤종 선수가 살짝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p전에서는 견제가 어떻게 들어가냐에 따라 많은 것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윤종 선수에게 한 표 드리겠습니다.
2경기 조일장 vs 박성균
저는 개인적으로 박성균 선수의 멀티태스킹에 대해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다만 상황을 보는 눈은 정확하고 저그전을 즐겨하는 장점이 있는 분이라 저그를 만났을 때 더 좋아했을 것이 분명하고 이를 어떻게 장점으로 살려내느냐의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트랜지스터나 3세계같은 경우 저그의 확장이 워낙 좋은 맵이라 생각하다보니 커널을 이용한 하이브 운영까지 갈려는 조일장 선수의 운영이나 승부를 보는 뮤탈리스크가 박성균 선수 입장에서는 큰 걸림돌이 되지않을까합니다.
그리고 저는 조일장 선수가 운영능력이나 뮤탈을 잘 쓰고 맵이 좋기 때문에 더 웃어준다고 느낍니다 때문에 조일장 선수에게 한 표
3경기 변현제 vs 임홍규
변현제 선수는 견제를 잘하고 사파의 움직임으로 상대를 교란시키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지만 개인적으로 한타에 대한 약점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프로토스전을 잘하는 임홍규 선수에 저그 상성이 우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홍규 선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는 부분입니다. 임홍규 선수에게 한 표
4경기 이영호 vs 장윤철
저는 이영호 선수 팬이기때문에 이영호 선수의 입장에서 적습니다만 그러나 맵들이 캐리어를 쓰기 너무좋은 전장이고 다수의 셔틀플레이를 하기에도 용이한 전장들이 많습니다. 안정적으로 게임을 해도 들어오는 견제를 모두 막기에는 역부족이고 싸움이 너무 힘들어 테란이 2명뿐인 16강 진출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테란에게는 지옥같은 맵들이기 때문이죠.
더욱이 장윤철 선수는 매번 새로운 전략인 것처럼 보이는 잘 안쓰이는 전략을 가져오는데 예를 들어 투 로버 전략이라던지 다크라던지 템견제라던지 최근에는 캐리어 플레이까지 많은 것을 보여준만큼 선수 기량뿐 아니라 준비도 열심히 해왔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제가 4경기를 주목하는 이유이고 여기서 어떤 준비를 해오냐가 장윤철 선수가 승리할 조건에 부합할지를 스스로 고민해올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승을 여러번해온 이영호라면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고 갓이라는 별칭은 그의 준비성에서 나타날 것이라 믿기에 이영호 선수를 승리를 예측하고 응원합니다. 이영호 선수에게 한 표
cf)
8강 진출자 8명 중 5명 맞췄습니다. 62.5% 확률